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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월중학교 집단 프로그램 및 부모 특강을 마치고

연우심리개발원 2024-11-12 조회 24,256 추천 0 댓글 0

11월 11일 인월중학교 학생들과의 집단프로그램 및 중고등학교 학생중 신청자 가정 부모특강을 진행 하기 위해 인월에 다녀왔습니다.

지리산 근처에 위치한 작은 학교이지만 오랜인연으로 매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집단프로그램과 부모 특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중학교 2학년학생들 12명과 함께 U&I집단프로그램을 하였습니다. 초등학교부터 익숙한 학생들이기에 낯선 선생님과 프로그램을 한다는 생각에 긴장하는 학생도 있었고 궁금해 하는 학생도 있었습니다. 학생들은 점차 그룹 활동을 하고 토의하며 서로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생각지 못한 서로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기도 하고 알고 있었지만 내가 가진 특징이 나의 어떠한 고유함이고 장점이 되는지 알아가면서 흥미를 갖기 시작했습니다.

오후에는 각자의 진로탐색 및 학습전략에 대해 실습을 하며 나의 미래를 설계하고 계획 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학생들은 다양한 직업들에서 관심있는 직업들을 찾아보았고, 학습전략 시간에는 승부욕을 보이며 적극적으로 참여하였습니다. 점차 프로그램이 마무리 단계로 가면서 학생들은 저마다 자기 색깔을 보이며 자신의 미래와 가능성에 대해 관심을 갖고 열심히 하였습니다.

프로그램 후에는 부모님을 대상으로 특강이 진행되었습니다. 작년에 이어 또 신청하는 부모님도 계셨고 아버님, 어머님이 같이 오셔서 들으시는 가정도 있었습니다.

검사결과를 통해 먼저 부모님의 성격 특징을 알아본후 자녀의 성격특징을 알아보며 부모 자녀간에 가질 수 있는 역동에 대해 생각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자녀 학교 생활과 진로 결정을 돕기위해 가정에서 부모님이 해야할 역할에 대해 예를 들며 설명해 주셨습니다. 특히 자녀에 대한 애정은 누구나 있지만 자녀의 성격과 현재 상태에 맞춰서 지도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의 성격과 걱정이 앞서 대하다보니 잔소리가 되거나 갈등이 되는 부분은 없었는지 깨닫고 부모로서의 역할을 다시금 행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부모님들은 하나하나 새겨 들을며 스스로 자녀를 위해 변화하고 노력하려는 의지를 보이시고 적극적으로 질문도 많이 하셨습니다.

오늘 하루의 인연이 학생들과 부모님이 서로 이해하고 격려하며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키워가는데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